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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s Story/오키나와 드라마

01. 운명의 인간

by okiz 2020. 6. 16.

드라마 운명의 인간(運命の人)의 모티브가 된

니시야마 사건(西山事件)

 

 

 

 


프롤로그...

이 드라마는 1969년 사토-닉슨 공동성명과 오키나와 반환 협의를 둘러싼 의혹에서 시작한다. 이번 글의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사토 총리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다. 드라마 제1화 초반부에, 그리고 스토리 전개의 주된 사건이 되는 것만 뽑아봤다.

 

'오키나와 역사' 카테고리에서는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

 

0. 총리 '사토 에이사쿠(佐藤 栄作)'

 

사토 에이사쿠. 출처=  Dutch National Archives, The Hague / 저자=Nijs, Jac. de / Anefo

 

일본의 제61・62・63대 내각 총리를 맡는다. 제56・57대 총리였던  키시 노부스케(岸信介)는 그의 형이고 요시다 시게루와는 친익척 지간이다. 요시다 시게루의 외손자가 바로 일본의 부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郎)다.

 

1965년

1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오키나와는 바로 미국에 점령된다. 이후 1965년 1월. 당시 일본의 총리였던 사토 에이사쿠는 미국의 대통령 존슨(36대 대통령)을 만나, 오키나와를 일본으로 반환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사토-존슨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2월

한편 다음 달 2월7일에는 미국이 베트남 폭격을 개시한다. 오키나와 카데나 기지에서는 7월에 B52가 베트남으로 출격한다.

8월

사토 에이사쿠 총리가 오키나와를 방문 하는데, 전쟁 후에 오키나와를 첫 방문한 총리가 된다.

 

1967년

11월

제2차 사토-존슨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12월

비핵 3원칙을 소개한다. "핵무기의 비생산, 비소유, 비전개"가 주요 골자다. 하지만 1965년 미국 방문 당시, 중화인민공화국에 맞서기 위해 핵무기 사용의 가능성을 논의 하기도 했다. 

 

1969년

사토 총리와 닉슨 대통령. 출처=wikimedia commons

11월

미국은 제37대 대통령으로 닉슨이 당선 되었고, 이에 사토는 그와 회담을 갖는다. 여기에서 사토-닉슨 공동성명과 오키나와반환을 발표한다.

논란이 되는 것은, 일본으로의 반환임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오키나와에서 기지를 유지하도록 허용했다는 점이다.

 

1972년

5월15일. 오키나와는 일본으로 반환 된다. 이에 오키나와처분 항의 현민 총궐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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